|
♣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세상을 바로 살지를 못했을 겁니다.
내 등에 짐 때문에 늘 조심하면서
바르고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바르게
살도록 한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사랑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로 남의 고통을 느꼈고
이를 통해 사랑과 용서도 알았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사랑을
가르쳐준 귀한 선물 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
미숙하게 살고있을 것입니다.
내 등에 있는 짐의 무게가 내 삶의 무게가 되어
그것을 감당하게 하였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를 성숙시킨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내 등에 짐이 없었다면 나는 겸손과
소박함의 기쁨을 몰랐을 것입니다.
내 등에 짐 때문에 나는 늘 나를 낮추고
소박하게 살아왔습니다 이제 보니
내 등의 짐은 나에게 기쁨을
전해준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물살이 센 냇물을 건널 때는 등에 짐이 있어야
물에 휩쓸리지 않고 화물차가 언덕을 오를 때는
짐을 실어야 헛바퀴가 돌지 않듯이 내 등의 짐이
나를 불의와 안일의 물결에 휩쓸리지않게 했으며
삶의 고개 하나하나를 잘 넘게 하였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가족의 짐, 직장의 짐, 이웃과의 짐,
가난의 짐, 몸이 아픈짐, 슬픈 이별의 짐들이
내 삶을 감당하는 힘이 되어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하는구나.
'┌◈ 감동글.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다시 ‘바보 노무현’ (0) | 2008.07.18 |
---|---|
비와 같이 내리는 그리움 (4) | 2008.06.21 |
살다 보니.. (0) | 2008.06.20 |
♥ 어머니 은혜 (0) | 2008.06.02 |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2) | 2008.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