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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클리닉(안구돌출증.선천성 기능저하증)
함께나누는 아름다운세상
2007. 4. 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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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에 이상이 오게 되면 여러가지 전신적인 증상을 나타내는 것과 함께 눈에도 이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흔히 그레이브스병에 동반되어 나타나지만 하시모토갑상선염과 같은 다른 자가면역성 질환에 동반되어 나타날 수도 있다.
현재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아마도 자가면역성 질환으로(그레이브스병 참고) 인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눈 주위의 근육과 결체조직이 비 후되어 안와내의 압력이 증가하고 안구가 돌출되며 때로는 시신경의 이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질환은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40~50 대에 잘 생긴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다양하여 단순하게 눈에 불쾌감이 있거나, 눈물이 적게 나오거나 반대로 많이 나오기도 하며, 눈 주위가 붓고, 강한 빛을 받을 때 눈이 아프고, 눈의 돌출, 눈 주위 근육의 이상으로 물체가 둘로 보이기도 하며, 놀란 듯이 눈이 크게 떠지기도 한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안병증의 빈도는 낮으며 또한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며 대부분 항갑상선제로 치료하면 회복되거나 더 진행하지 않는다.
치료는 초기에는 약물치료를 하지만, 약물치료에도 좋아지지 않고 더 이상 악화되지도 않으며 증상이 안정되면 수술을 시행한다(갑상선절제술이 아니고 눈에 대한 수술이다)
병의 단계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고 필요한 경우 수술을 받게 되면 외관상으로나 기능적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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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크레틴병)은 신생아 4,000명당 한 명 정도로 발생하며, 여아에서 좀 더 많이 발생하는데 선천적으로 갑상선의 발육이 잘 안되어서 기능저하증에 빠지는 것이다.
엄마의 갑상선호르몬이 출생 때까지 어느 정도 태아에게 공급되므로 대개 출생시는 저하증의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면 신생아에서 갑상선호르몬이부족하게 되어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는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는 것인데 아기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체중도 늘게 되어 여기에 맞추어서 용량이 조절되어야 하므로 꾸준히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받아야 한다.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치료가 늦어지면 지능 저하 및 신경학적 후유증, 성장 발육지연 등을 초래하게 되지만, 생 후 1개월 이내에 발견하여 지속적인 치료를 하게 되면 정상인과 똑같은 생활을 할 수 있다. |
출처:좋은 문화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