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반복되는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가족낚시터를 찾던 중
어느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실리도선상콘도~~마침 연휴라서 얘들이 학교를 가지 않는 바람에 대학생인 딸내미와 고2 아들과 함께 먹을거 잔뜩 준비해서 네 식구가 아침 일찍 전남 광양에서 130Km가 넘는 거리를 한 번도 쉬지 않고 곧바로 도착하여 주변 등대낚시마트(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심리 34-3번지)에서 낚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준비하고 인터넷에서 알게 된 실리도선상콘도1호 선장님께 전화를 하니 약 10분후 태극기를 단 배가 우리를 태우러 왔다.
배에는 다른 일행이 먼저 타고 있었는데 모두들 참 즐거워 보였다.
실리도선상콘도1호에 도착하니 선장님께서 낚시에 대한 요령 등을 친절하게 자세히 가르쳐 주고 가셨다.
휴일이라 그런지 그 후로도 가족 단위로 몇 팀이 더 들어왔다.
이 곳 실리도는 20여척이 넘는 선상콘도가 있는데, 선상콘도1호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날그날의 조황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게 마음에 들고 믿음이 간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단골 조사님들이 다른 선상보다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 실리도선상콘도1호
* 주소 : 경남 마산시 구산면 심리 1-31번지
* 선장님 폰 : 010-8930-3512
* 홈페이지 : http://www.silrido.co.kr/
마눌. 딸. 아들. 나 차례로 낚시 준비를 마치고 나니 금쪽같은 시간이 30분이나ㅎㅎ
파란 하늘 아래서 넓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니 가슴이 뻥 뚫리고 세상 부러울 게 없구나.
양식장 사이로 전마선(땟마)을 타고 낚시를 즐기기 위해 포진해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이제 낚시 시작
오른 쪽 옆 선상콘도는 같은 선장님이 운영하시는 8호 콘도란다.
해질 무렵 옆에서 함께 낚시한 분이 주고 간 지렁이를 끼워서 던져놓고 조금 있으니까
왠 쭈꾸미 새끼가 달려 나온다.ㅋㅋ
어제까진 괜찮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밤에 바람이 엄청 불어서
낚시가 안될 줄 알고 초저녁부터 쐬주 한 병 마시고 일찍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마눌.
딸. 아들 합작으로 잡은 고등어. 지렁이로 도다리도 한마리...
아! 술을 안마셨어야 했는데..
한 쉼 자고 일어나서 새벽에 잡은 전갱이
워낙에 고기 다듬는 실력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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